"안녕, 아미고. 디에고랑 나는 쉬는 시간에 농담을 했어. 같이 갈래?"

"네, 그래야죠."

1년차와 5년차 때 강박적인 게이머였던 두 학생이 공부하면서 게임하는 것이 가능한지 내기 했어. 한참 동안 논쟁을 벌인 끝에 그들은 마침내 학생처장에게 물어보기로 했지. 분명, 학생처장은 알겠지.
1년차 학생이 "시험을 준비하면서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있을까요?"라고 물었어.
"어림없는 소리! 학생은 공부하면서 게임할 수 없다!" 학생처장이 분개하여 꾸짖었지.
"컴퓨터로 게임하면서 공부할 수 있을까요?"라고 5년차 학생이 물었어.
"물론이지! 너는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지!" 학생처장은 그를 칭찬하며 대답했다.